지금 다니는 회사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함께 개발하기에 개발자들은 대부분 맥북을 사용합니다. 저도 분위기에 맞춰 맥북을 쓰지요. 맥북의 키보드도 좋다고는 하지만 제 손에는 맞지 않을 것이 뻔하므로 출근 첫 날 부터 키보드를 준비해갔죠 ㅎ 


구형 A.87을 ps2avr로 개조한 기판을 사용한 아크릴 하우징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. 이때는 PS/2였기 때문에 카제 컨버터를 이용했었죠. 얼마전부터는 거기에 부트로더를 설치하고 ps2avrU 펌웨어를 업로드한 후 확장 모듈과 함께 USB로 연결하여사용하고 있습니다. 맥에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작동하네요 ㅎ


그런데, 오늘에서야 백슬래시 키가 입력이 안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.  납땜 문제인가 싶어서 xcode에서 코딩하다말고 키매핑으로 진입한 후 col, row 값을 확인해보니 이상이 없더군요. 문득 생각난 것은 이 구형 기판은 백슬래시의 매트릭스상 위치가 요즘 것과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. 깜빡하고 이걸 변경하지 않고 A.87U 기판의 펌웨어를 사용했던 거죠. 하지만, 바로 백슬래시를 매핑 해주고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ㅎ


인터페이스나 OS의 구분이 없고 소프트웨어도 필요없이 자유롭게 키 매핑을 할 수 있는 것이 하드웨어 키매핑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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